'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3-2024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 [사진=뉴시스]

개막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뮌헨은 9승 2무(승점 29)를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레버쿠젠(9승 1무)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실점의 빌미가 되는 패스 미스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공식전 10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뮌헨은 해결사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전을 유리하게 풀어갔다.

케인은 전반 14분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은은 전반 44분에도 사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하이덴하임은 후반 22분 추격골을 넣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에린 딘키가 시도한 크로스가 김민재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그리고 이를 쇄도하던 팀 클라인디엔스트에게 연결돼 만회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후반 2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패스가 상대 얀 니클라스 베스테에게 끊겼다. 그리고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뮌헨은 2분 뒤 라파엘 게레이로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40분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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