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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3도움' 주민규‥"안 쓴 감독 질타가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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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어제 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두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했는데요.

특히 만 34살에 A매치 데뷔골과 함께 도움 해트트릭까지 작성한 주민규 선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시 감독 체제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대표팀은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만 34살의 맏형 주민규가 그 중심에 섰습니다.

역대 2번째 많은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기대 이상의 연계 능력까지 과시했습니다.

전반 9분 이강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에서 케인과의 합작골을 연상시키는 손흥민과의 콤비 플레이.

그리 수비를 유도한 뒤 쇄도하던 이강인을 향한 정확한 패스까지.

한 골에 도움 세 개로 무려 4골에 관여하며 늦깎이 태극마크의 설움을 제대로 날렸습니다.

[안정환/MBC 축구 해설위원]
"이렇게 되면 주민규 선수를 안 썼던 감독들에 (대한) 질타가 또 나오겠죠."

[주민규/축구대표팀]
"(이제) 선수들이랑 친근한 감이 있어서 마음 편안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김)진수랑 들어가기 전에 연습하기 전부터 크로스 연습했는데 그게 딱 맞아떨어져서, 진수가 잘 올려줬어요."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도 확인했습니다.

2003년생 막내 배준호는 교체 출전 9분 만에 A매치 데뷔골을 뽑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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