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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 골폭풍…싱가포르 대파, 월드컵 최종예선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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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모처럼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두 골씩 터트리며 7-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먼저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초반부터 몰아붙였습니다.

이강인이 차원이 다른 몸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망을 찢을 듯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 득점을 올립니다.

곧이어 김진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합니다.

골잔치는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수비수를 달고 다닌 손흥민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곧이어 주민규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 이강인에게 찔러줬고, 이강인이 가까운 쪽 골대로 가볍게 밀어넣습니다.

손흥민의 '손흥민존' 추가골까지 나왔습니다.

A매치 47호, 4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대표팀 최다 득점 2위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성인 대표팀 경기에 처음 출전한 배준호도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골을 만들었습니다.

대표팀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나온 황희찬의 골까지 더해 7-0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도훈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움직였기 때문에 좋은 대승을 거두지 않았나 생각하고."

11일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대표팀은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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