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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논란' 오재원 입장 표명, "필리핀, 자비로 갔다..前 여친이 초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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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재원 인스타그램

[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마침내 '버닝썬 연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게 더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것은 바로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항공권 사진을 올려 놓고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고요. 정식 초대는 그 분이 받은거였고, 전 리조트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습니다"고 해명했다.

오재원은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수 있을까요”라며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오재원은 과거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최근 '버닝썬 논란'에 함께 이름이 올랐다. 오재원은 그동안의 논란이 사실과 달랐고, 구단에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계속된 억측과 함께 최근 개인 메시지 등으로 가족까지 거론된 욕설을 받았고, 결국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방법을 택했다.

한편 오재원은 지난 15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감독은 "타격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주장 역할까지 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다. 열흘 정도 쉬라는 차원에서 말소했다"고 이야기했다. / [email protected]

출처 : https://sports.v.daum.net/v/20190417150544513?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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