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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상무, 홈 개막전에서 스포츠토토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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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경기 막판 최미래 연속 골로 화천 KSPO와 3-3
W.K리그 미디어데이, 답변하는 이미연 감독
W.K리그 미디어데이, 답변하는 이미연 감독(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W.K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보은상무 이미연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4.11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 보은상무가 구미 스포츠토토와의 홈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보은상무는 18일 충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포츠토토와 0-0으로 비겼다.

개막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승리를 따낸 보은상무는 홈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스포츠토토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쳤다.

보은상무는 경기 초반부터 스포츠토토를 밀어붙였다.

전반 16분 헤딩 슛으로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한 남경민은 이후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안상미 역시 최전방에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로 2선의 심효정, 권하늘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스포츠토토는 박은선의 높이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으나 보은상무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았다.

보은상무는 전반 슈팅 수에서 스포츠토토에 크게 앞섰지만(5-2), 강가애가 지킨 스포츠토토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보은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4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보은상무는 문성미의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 차기로 결승 골을 노렸으나 골대에 막혀 좌절됐다.

이후에도 보은상무는 수차례 스포츠토토의 골문을 향해 슈팅을 퍼부었지만, 공은 번번이 골문을 비껴갔다.

39분 문전에서 김민진이 넘어지며 때린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났고 보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서울시청의 최미래
서울시청의 최미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WK리그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창녕 WFC는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고, 서울시청은 경기 막판 2골을 몰아친 최미래의 활약에 힘입어 화천 KSPO와 극적인 3-3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수원시청 또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문미라의 동점 골로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과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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