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 행진 마침표…6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쉴 새 없이 터졌던 시애틀의 홈런 생산이 중단됐다. 뿐만 아니라 연패 탈출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첫 무득점에 그친 시애틀은 6연패에 빠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승차는 1경기까지 좁혀졌다.

시애틀은 선발 등판한 에릭 스완슨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3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제이 브루스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5회초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 주도권을 넘겨준 시애틀은 끝내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상대로 7회말까지 3안타 2볼넷 무득점에 그쳤다. 삼진은 12차례나 당했다. 시애틀은 구원투수 닉 위트그렌을 상대로 8~9회말에 출루조차 얻어내지 못해 1점 뒤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시애틀은 올 시즌 첫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7일 클리블랜드전까지 개막 20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친 바 있다. 이는 2002시즌 클리블랜드가 작성한 개막 14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었다.

언젠가 중단될 기록이었지만, 연패의 늪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시애틀에게 악재다.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던 시애틀은 최근 6연패에 빠졌고, 결국 매섭게 승을 쌓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서부지구 1위까지 넘겨줬다. 하락세에 놓인 시애틀은 오는 19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6연패 탈출을 노린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