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맨유와 작별 결심…"동료들에게 이적 의사 전달"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동료들에게 이적 의사를 전하며 작별을 결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 "포그바가 맨유 선수들에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행보가 안갯속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두고 저울질한다. 포그바가 '드림 클럽'으로 꼽은 레알 마드리드에 마음이 기울었다는 소식이 나오는가 하면, 맨유와 재계약을 원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포그바의 이적에 무게를 뒀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맨유와 두 번째 작별에 강력히 연결돼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결별은 속도가 붙는다"며 맨유에서 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옛 친정 유벤투스도 거론되나, 포그바의 시선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데일리 메일'은 "유벤투스는 재결합에 관심이 많다. 반면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행에 흥미를 나타냈고, 지네딘 지단 감독과 일하고 싶어 한다"고 유벤투스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몇몇 동료들에게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가 현실적인 제안을 건넨다면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며 다음 시즌 포그바와 지단 감독이 만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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