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런던더비 앞두고 초긴장..."폭력, 모욕, 차별 금지"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런던더비를 앞두고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웨스트햄과 런던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이 런던더비를 앞두고 팬들의 소요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웨스트햄과 만날 때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 전후로 팬들끼리 충돌하는 상황도 잦았다. 

인종차별도 문제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웨스트햄 팬들로부터 'DVD나 팔아라'라는 인종차별적 구호를 들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역시 인종차별의 웨스트햄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 

토트넘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홈 팬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더비는 항상 열정적이다"며 "클럽은 폭력적, 모욕적, 차별적 행위를 결코 참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경찰과 함께 해당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해당 행위를 발견하는 관중들은 즉각 안전요원에게 알리거나, 구단에 연락 바란다. 사건이 일어난 즉시 확인하는 게 더 낫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팬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요청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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