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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 경기서 새 구장 첫 패배 기록…PK 논란 장면에 대해서는 “주심의 판정이고 경기의 일부다”

[골닷컴, 런던] 윤민수 기자 =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새 경기장 첫 패배에 대한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페널티킥 논란 장면에 대해서는 “경기의 일부”라고 발언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4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벌이게 됐다.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손흥민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새 홈구장에서 첫 패배이다. 경기 소감은. 

“홈경기, 원정경기를 떠나 중요한 상황에서 경기를 졌다는건 상당히 뼈아픈 일이다.”

- 후반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넘어진 장면, 페널티킥 판정이 선언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지.

“(페널티킥이)맞다, 아니다는 주심의 판정이다. 파울이든 아니든 (심판 판정은)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 경기 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 후 넘어진 장면이 있었다. 후유증이 있는지.

“아니다. 괜찮다.”

-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고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라 선수들이 준비하는 자세가 다를 것이다. 함께하진 못하지만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 1주일간 경기를 뛰지 않게 됐다. 본인에게는 오랜만의 결장이자 휴식인데 어떻게 보낼 생각인지.

“올 시즌 남은 경기들을 잘 치를 몸상태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잘 먹고 잘 쉬면서, 마음이 편치 않겠지만 챔스 경기도 보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 다가오는 주말 리그 경기를 위해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겠다.”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 윤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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