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0점대 이탈, 차우찬 1위 등극…치열한 ERA 경쟁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두산 공격 5회말 두산 공격 상황에서 5실점한 LG 선발 윌슨이 포수 유강남과 대화하고 있다. 2019.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0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에서 이탈했다. 팀 동료 차우찬이 가만히 앉아 1위에 등극했다.
투수들의 평균자책점 경쟁이 치열하다. 독보적인 1위였던 윌슨이 시즌 최악투를 벌이면서 각축전이 시작됐다.
윌슨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1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윌슨이 올 시즌 5회 이전에 강판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6실점 역시 올 시즌 윌슨의 최다 실점 기록. 한마디로 윌슨에게는 최악의 경기였다. 팀이 2-7로 패해 윌슨은 시즌 첫 패(4승)도 안았다.
이날 6실점한 윌슨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0.57에서 1.57(51⅔이닝 9자책)로 껑충 뛰었다. 윌슨의 선발 맞대결 상대 조쉬 린드블럼 역시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6승(1위)째를 따냈으나 평균자책점은 1.38에서 1.54(52⅔이닝 9자책)로 소폭 올랐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대 2로 승리한 두산 린드블럼이 선수들과 자축하고 있다.2019.5.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그러면서 3위였던 차우찬이 1위로 올라섰다. 차우찬의 평균자책점은 1.50(36이닝 6자책)이다. 린드블럼은 2위 자리를 유지했고, 윌슨은 1위에서 3위로 밀렸다. 세 선수가 0.07 차이를 두고 늘어서 있는 모양새다. 4위 두산 이영하(1.95)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린드블럼은 지난해(2.88)에 이어 평균자책점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2위(3.07)였던 윌슨은 첫 타이틀을 노린다. 차우찬 역시 2017년 4위(3.43)가 최고 순위였다.
◇2019 프로야구 평균자책점 3걸(3일 현재)
1위=차우찬(LG) 1.50
2위=조쉬 린드블럼(두산) 1.54
3위=타일러 윌슨(LG)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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