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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타수 무안타 부진 탈출…"추신수 조언 덕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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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그네스 오도어(왼쪽)는 추신수의 열렬한 팬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텍사스 2루수 루그네스 오도어는 6일(한국 시간) 토론토와 경기에서 2회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21타수 연속 무안타가 끝난 순간이었다.

오도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122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이날 연속 무안타 슬럼프에서 벗어나면서 4타수 2안타로 올 시즌 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오도어가 추신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도어는 "추신수와 많은 이야기를 한다"며 "추신수가 오늘 '네 스윙이 조금 늦을뿐이지 좋아 보인다. 계속 그렇게 해보라'고 말해 줬다"고 고마워했다.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은퇴하면서 올 시즌 텍사스 클럽하우스 내 '최고참'이다.

지난해부터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 선수들을 도왔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후배들을 돕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특히 오도어는 "추신수는 늘 야구 이야기를 하는 등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치켜세웠다.

추신수는 6일 현재 타율 0.328, 출루율 0.412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올 시즌 첫 한 경기 4출루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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