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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다 썼는데 골키퍼 쿵푸킥 퇴장, 십년감수 한 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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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짜증.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스티븐 제라드(레인저스)가 십년감수했다.

레인저스는 5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룩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6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에 1-0으로 이겼다. 프리미어십은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셀틱이 우승을 확정한 상태다. 마찬가지로 레인저스도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2위 확정이다.

이미 리그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홈 팬 앞에서 어이없게 지는 것도 말도 안 되는 일이기에 승리는 나름 중요했다. 그리고 레인저스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레인저스는 전반 41분 저메인 데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 골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승리가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골키퍼 퇴장이다.

후반 44분 레인저스 골키퍼 앨런 맥그레거가 공을 차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공을 잡아 차면서 방해를 하기 위해 앞에 있던 마크 맥널티의 등을 함께 찼다.

▲ 맥널티(오른쪽)의 등을 고의로 차는 맥그레거 ⓒ 스카이스포츠 캡처

영상을 봤을 때 고의성이 있었다. 맥그레거는 공을 찬 후 발을 뻗어 맥널티의 등을 차려고 했다. 거리 조절이 잘 되지 않았는데 맥널티의 등을 제대로 차지 못했고 발을 일부러 쭉 뻗은 탓에 본인만 아팠는지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주심은 맥그레거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문제는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고, 교체 카드 세 장을 다 쓴 상황이었다. 교체 선수를 다 쓰고 필드 플레이어도 아닌 골키퍼가 퇴장당하자 제라드 감독은 다급하게 지시를 내렸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필드 플레이어인 로스 맥크로리가 주섬주섬 골키퍼 유니폼과 장갑을 끼고 골대를 지켰다. 맥크로리는 후반 추가 시간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제라드는 "레드카드가 맞다"며 퇴장을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 경우 내가 할 일은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저 퇴장 장면을 옹호 하는 건 바보 같은 일이다"며 명백한 퇴장 임을 인정했다.

▲ 경기 후 하이파이브 하는 제라드(가운데)와 왼손에 골키퍼 유니폼을 들고 있는 맥크로리(오른쪽) ⓒ 레인저스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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