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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 LG-두산, 올해는 관중 동원 누가 이길까

보헤미안 0 545 0 0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맞대결에는 2만5000명의 만원 관중이 운집했다. 올해 어린이날 시리즈 3연전은 두산이 홈팀이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을 같이 홈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1986년 시즌이다.

출범 원년인 1982년 두산 전신 OB가 서울 연고를 주장하다 대전을 연고지로 삼게 된 건 '3년간 임시로 쓰다가 서울로 옮긴다'는 당시 정부의 중재안에 따른 것이었다. 두산은 약속대로 1985년 서울 연고권을 얻어 1년간 동대문구장을 사용한 뒤 이듬해 LG가 먼저 자리잡은 잠실로 옮기면서 '한지붕 라이벌' 시대가 개막됐다.

두 팀은 성적, 인기도, 관중 동원 등 모든 면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왔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통산 맞대결 전적은 351승305패17무로 두산이 앞섰다. 팬 투표로 선정되는 포지션별 올스타 베스트에 뽑힌 선수는 통산 두산이 114명, LG가 102명이다. 두 부문서는 두산이 LG에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관중 동원에서는 LG가 압도적이다. 지난해까지 LG는 2981만8987명, 두산은 2499만0784명을 끌어모았다. 통산 관중 순위에서 LG가 1위, 두산이 3위다. 부산 연고권을 가진 롯데 자이언츠가 2690만8438명으로 2위에 올라 있다. LG는 올시즌 들어 지난달 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역대 최초로 통산 관중 3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함께 잠실을 홈으로 쓴 1986년 이후 통산 관중에서도 LG는 두산에 크게 앞선다.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LG가 2823만8078명, 두산이 2425만2310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야구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획득으로 전국 남녀노소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에는 두산의 도약이 눈에 띈다.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양 구단은 매년 근소한 차로 관중 동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을 펼쳐왔다. 최근 11년 동안 두산이 8번, LG가 3번 관중 동원서 이겼다.

올시즌에는 어떻게 될까. 6일 현재 홈 관중을 보면 두산이 20경기에서 28만6855명, LG는 16경기에서 24만1465명을 동원했다. 평균 관중은 두산이 1만4343명, LG가 1만5092명이다. LG가 경기당 평균 749명을 더 끌어모았다. 그러나 이 차이는 4월말까지 경기당 평균 2500명 정도였으나, 두산이 지난 3~5일 홈경기로 치러진 LG와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 차례 매진을 포함해 합계 7만4133명을 동원하면서 좁혀진 것이다.

두 팀의 홈 경기 흥행세는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성적에 크게 의존한다. LG는 지난 2일까지 21승11패를 마크하며 공동 선두로 나서는 등 초반 예상과 다른 상승세를 타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홈에서 티켓 파워를 지닌 팀들을 주로 만난 것도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반면 두산은 4월까지 1,2위를 다투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홈에서 만난 팀들의 티켓 파워가 같은 기간 LG만 못했다.

그러나 시즌을 통틀어 보면 홈에서 맞붙는 팀별 경기수는 같다. 결국 성적을 어느 정도 내느냐가 관중 동원을 결정한다고 봐야 한다. 지난해 LG는 전반기를 4위로 마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크게 가졌지만, 후반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관중 동원력도 함께 잃었다. 지난해 두산은 111만2066명, LG는 110만8677명의 홈 관중을 기록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3389명을 더 동원했다.

이번 주 잠실에서 두산은 KIA 타이거즈와 주중 3경기, LG는 한화 이글스와 주말 3경기를 각각 치른다. 관중 경쟁이 또 어떻게 달라질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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