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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롯데, 30G 이후 기준 3621일 만의 꼴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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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양상문 감독. 스포츠동아DB
결국 더 내려갈 곳이 없는 곳까지 떨어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15경기 2승13패의 난조 속에 꼴찌로 내려앉았다. 30경기 이후 시점 기준으로는 무려 3621일 만의 굴욕이다.

롯데는 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5로 패했다.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이 4.2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고, 타선은 2-5로 뒤진 7회 2점을 뽑으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최근 7연패이자 15경기 2승13패다. 거기에 순위표 최하위로 떨어지기까지 했으니 이날의 패배는 더욱 뼈아팠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9위 롯데와 10위 KT의 승차는 2경기였다. 롯데로서는 최하위보다 7위 KIA 타이거즈(0.5경기차)가 더 가까웠다. 그러나 첫 2경기를 내리 내주며 승률 0.324를 기록, KT(0.333)에 밀려 최하위가 됐다.

롯데에게 최하위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자리다. 물론 지난해에도 개막 11경기 1승10패를 당하며 꼴찌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롯데가 30경기 이후 시점에도 꼴찌에 머물렀던 건 2009년 6월 8일이 마지막이다. 6월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55경기에서 22승33패(승률 0.400)를 기록했고, 7위 한화 이글스(0.404)에 0.5경기차 뒤진 최하위였다. 이날의 꼴찌 추락은 무려 3621일 만인 셈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최근 15경기 롯데의 팀 타율은 0.234, 팀 평균자책점은 6.27로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다. 리그 타율 1위를 달리던 민병헌의 이탈이 뼈아픈 건 분명하지만, 선수 한 명이 빠졌다고 급격히 무너지는 것도 쉽사리 이해가 되진 않는다. 주축 타자 이대호, 손아섭, 전준우가 번갈아 고전하고 있다. 마운드 역시 ‘클로저’ 손승락의 붕괴를 필두로 선발과 불펜 할 것 없이 난조다.

물론 롯데에게는 107경기가 남아 있다. 앞선 2009년 최하위로 떨어졌던 롯데는 이후 78경기에서 44승34패(승률 0.564)로 반등에 성공했다. 결국 5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경기 앞선 4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광란의 질주는 그리 먼 기억이 아니다. 롯데는 2017년 전반기를 41승44패1무(승률 0.482)로 마쳤으나 후반기 39승18패1무(승률 0.684)로 정규시즌 3위를 차지했다. 한 번 상승곡선에 탄다면 통계쯤은 가볍게 비웃었던 롯데다. 양상문 감독도 7일 “올해도 그렇게 분위기를 탔으면 좋겠는데…”라며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과연 롯데가 이번에도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전열 재정비가 시급하다.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원점에서 문제를 진단해 내놓는 해결책이 필요한 시기다. 이 과정 없이는 남은 107경기도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최익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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