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토트넘은 탈락' 도박사들의 4강 시나리오

손흥민 /AFPBBNews=뉴스1배당률로 본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팀은 토트넘이 아닌 아약스였다.

손흥민(27)이 이끄는 토트넘 핫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펼친다.

세계 최대 도박사이트로 손 꼽히는 '윌리엄힐'과 'BET365'는 손흥민의 득점을 낙관하면서도 토트넘이 결국 탈락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은 지난 1일 홈(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서 0-1로 졌다. 똑같이 1-0으로 이기면 연장에 돌입한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골 이상 득점하고 1점 차로 이겨도 토트넘이 진출한다.

먼저 윌리엄힐은 아약스 승리에 2.35, 토트넘 승리에 3.10, 무승부에 3.60배를 배당했다. 최종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아약스에 1.28배의 매우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토트넘은 3.50배로 높다.

윌리엄힐이 본 선제골의 주인공은 해리 케인이다. 5.00배로 가장 낮다. 하지만 해리 케인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2위가 6.00배의 손흥민이다. 사실상 손흥민 선제골의 배당이 제일 낮다. 아약스의 두산 타디치기 6.50배로 뒤를 이었다.

BET365도 아약스 승리에 2.35배를 줬다. 다만 토트넘 승리가 3.00으로 윌리엄힐보다 가능성을 높게 봤다. 무승부는 3.70배다. 최종 진출은 아약스 1.33배 토트넘이 3.25배다.

BET365는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릴 확률이 제일 높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선제골 배당률은 5.00배다. 아약스 라시나 트라오레가 5.50배, 타디치가 6.50배로 2위와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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