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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왜 이러나…2할대 치라고 모셔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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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左), 샌즈(右). [연합뉴스, 뉴시스]



올 시즌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들의 성적이 신통찮다. 7일 현재 10개 구단 10명의 외국인 타자 중 3할대 타율은 2명뿐이다. 지난해 5명의 외국인 타자가 3할대를 기록한 것에 크게 못 미치는 편이다.

두산 베어스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1·쿠바)가 그나마 제 몫을 하고 있다. 타율 0.365로 전체 3위에 올라있다. 또 54안타(1위)·7홈런(4위)·30타점(6위) 등 공격 전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32·미국)의 방망이도 뜨겁다. 타율 0.340(5위)에 5홈런(16위)·32타점(4위)·34득점(1위)·50안타(2위) 등을 기록 중이다.

나머지 8명의 외국인 타자들은 2할대 타율에 머무르고 있다. KBO리그 3년 차인 삼성 라이온즈의 다린 러프(33·미국)는 타율 0.298에 4홈런·18타점을 기록 중이다. 몹시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그가 올 시즌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170만 달러·약 20억원)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못하다.

KT 위즈의 멜 로하스 주니어(29·미국)는 타율 0.297·5홈런·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43홈런·114타점을 올리며 KT 타자로는 처음으로 30홈런-100타점 기록을 넘어섰지만, 올해는 잇따라 헛방망이를 돌리며 삼진왕(41개)이 됐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던 제러드 호잉(30·미국)도 해결사의 위용을 잃은 지 오래다. 타율 0.264에 5홈런·22타점으로 부진하다. 호잉은 특히 지난해 결승타를 14개나 때려냈지만, 올해는 1개에 그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28·베네수엘라)는 기대 이하다. 타율 0.252·1홈런·12타점에 그치고 있다. ‘거포 군단’ SK 와이번스의 한 축이었던 제이미 로맥(34·캐나다)도 주춤하다. 홈런 7개(5위)로 장타력은 여전하지만, 타율이 0.245로 떨어졌다. NC 다이노스가 야심차게 데려온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8·파나마)는 개막 3경기 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타율 0.270에 6홈런·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종열 해설위원은 "올해 '투고타저(투수력이 타격보다 우위)' 현상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타자 성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KBO리그 투수들은 떨어지는 공을 잘 던진다. 외국인 타자들이 이에 대한 적응을 빨리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LG 트윈스의 토미 조셉(28·미국)과 KIA 타이거즈의 제러미 해즐베이커(32·미국)는 부상과 부진한 성적 탓에 교체 위기에 몰렸다. 조셉은 올해 16경기에 나와 타율 0.232·5홈런·14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15일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뒤 회복 속도가 느리다.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해에도 허리가 안 좋았다고 한다. 8일부터 2군 경기에 나간다. 배트 움직임을 보고 교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해즐베이커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고작 11경기에 나와 타율 0.146·2홈런·5타점을 기록했다. 10개 팀 외국인 타자 중 성적이 가장 나쁘다. 조계현 KIA 단장은 교체 의사까지 밝혔다. 하지만 시즌 도중 팀에 잘 맞는 외국인 타자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 올해 계약부터 새 외국인 선수의 경우 몸값 총액(연봉·옵션·계약금·이적료 등)을 100만 달러(약 12억원)로 제한하는 규정이 생겼다. 100만 달러는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개월 동안 나눠서 지급한다. 월급이 10만 달러인 셈이다. 즉 6월에 교체한다면 총액은 60만 달러(약 7억원)가 된다. 금액이 적어질수록 특급 외인을 데려올 가능성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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