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A 손흥민 징계 항소 '기각'... 3경기 출전 불가

[골닷컴]  잉글랜드 FA가 토트넘이 제기한 손흥민 3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에버튼 전을 시작으로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10일, 이번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지 기자들과 만나 기자회견을 가진 후 손흥민 징계에 대한 항소 결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이에 관해 "포체티노 감독이 FA에 항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FA가 이를 기각했다"고 전했다.

또 "포체티노 감독은 '미는 행위'에 대해 3경기 징계가 내려진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랜드 언론 중 토트넘이 항소를 제기한 것을 최초로 보도해던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 역시 "토트넘의 항소가 기각됐다"며 "손흥민은 예정대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에버튼 전을 시작으로 향후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물론 이는 잉글랜드 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적용되므로, 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아무 문제 없이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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