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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해’ 맨유, 1년 전 더 리흐트 영입 안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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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년 전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뚱뚱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그의 영입을 놓쳤다”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단단한 수비력으로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비수로 성장했다. 벌써부터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다양한 구단들이 더 리흐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1년 전 더 리흐트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루이스 판 할 시절 맨유에 오게 된 네덜란드 스카우트 마르셀 보우트는 더 리흐트를 자세히 관찰했고 맨유에 추천했다. 그러나 보우트는 이상한 이야기를 했다.

보우트는 맨유 구단에 더 리흐트의 아버지 프랭크가 심각하게 과체중이라 그의 아들인 더 리흐트도 나이를 먹으면 아버지처럼 뚱뚱하게 돼 현재 파워와 페이스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요청으로 센터백을 찾는 상황이었는데 더 리흐트, 해리 맥과이어 등 다양한 자원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결국 맨유는 보우트의 말을 믿고 더 리흐트를 영입하지 않았다. 모두가 알듯이 더 리흐트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다. 맨유는 이런 결정적인 기회를 어처구니없이 놓쳤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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