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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에도...' 황재균·로하스, 팬들 사인해주며 '싱글벙글'

보헤미안 0 509 0 0


KT 위즈의 황재균, 로하스(빨간 원)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KT 위즈의 중심 타자 황재균(32)과 외국인타자 로하스(29)가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KT는 1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2-6 역전패를 당했다. 아쉬운 결과였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고, 키움의 10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기록을 저지할 수 있었다. KT의 선발투수 금민철(33)이 5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칠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8~9회 불펜진의 마운드가 흔들려 승리를 내줬다.

이날 오후 5시에 시작했던 경기는 오후 9시쯤 끝났다.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긴 경기 시간, 여기에 팀이 역전패까지 당했다. 하지만 황재균과 로하스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 기분 좋게 응했다. 피곤해 하는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팬들을 향해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팬들도 두 선수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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