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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할아버지 잃은 호잉, 타격 부진까지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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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한화 호잉이 경기에 앞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OSEN=잠실] 시련의 계절, 한화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호잉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나섰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화 타선 전체가 침묵했지만 중심타자로서 분위기를 바꿔줘야 할 호잉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한화는 이날 산발 2안타에 그치며 LG에 0-2 팀 완봉패를 당했다. 

전날(11일) LG전에서도 호잉은 볼넷 1개를 얻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을 쓰지 못했다. 앞선 7경기 연속 안타로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였으나 주말 2경기에 9타수 무안타로 죽을 쒔다. 어느덧 시즌 40경기를 소화했지만 시즌 타율 2할5푼3리 5홈런 24타점 OPS .757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만 하더라도 한화는 ‘호잉 이글스’였다. 지난해 시즌 첫 40경기에서 호잉은 타율 3할3푼8리 12홈런 33타점 OPS 1.109로 맹활약했다. 승부처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꿔놓았다. 시즌 후반에 페이스가 꺾이긴 했지만 가을야구 일등공신과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OSEN=잠실, 이동해 기자]7회초 2사 한화 호잉이 삼진아웃 당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2년차 시즌을 맞은 올해 타격 부진이 꽤 오래 가고 있다. 약점인 바깥쪽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상대팀 분석에 호잉의 선구안이 무너졌다. 스트라이크존 밖에 벗어난 볼에도 쉽게 배트가 나간다. 삼진을 당하거나 범타로 물러난 뒤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그만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할아버지가 94세의 나이로 별세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호잉의 할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로 한국과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지난해 호잉의 부모님이 한국을 찾을 때 가족 모두 서울 전쟁 기념관을 찾기도 했다. 

먼 이국에서 시즌 중이라 할아버지 장례도 함께할 수 없었다. 가족애가 남다른 미국 정서를 생각하면 호잉이 멘탈적으로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아내가 둘째 출산을 앞두고 원정경기를 함께하지 못하면서 이래저래 야구 외적으로도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가족일이 부진의 면피가 될 순 없지만 호잉을 바라보는 한화 관계자들은 그래서 더욱 짠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호잉도 부진 탈출을 위해 안간힘 쓰고 있다. 타격은 아쉽지만 수비와 주루에선 여전히 제 몫을 하고 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고, 반등할 기회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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