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도' 포그바, 라마단 기간 맞아 메카에서 포착

[인터풋볼]  폴 포그바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포착됐다. 이슬람교도인 포그바는 라마단을 맞아 메카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카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포그바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커트 주마가 메카 순례길에 동행했다.

5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라마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슬람 성지 메카에는 수많은 순례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포그바도 그 중 한명이었다. 이슬람교 신자로 알려진 포그바는 비시즌 휴식기를 맞아 메카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그바의 메카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포그바는 맨유에서의 시즌이 끝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포그바를 주시하고 있어 포그바의 미래는 맨유에서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초 무리뉴 감독과 대립각을 세우더니 솔샤르 감독대행이 부임하자 펄펄 날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진을 겪었고, 이 시기 맨유는 6위까지 추락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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