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끔찍? 논란의 바르사 홈 유니폼, "수주내 발표 예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논란의 홈 유니폼 출시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유출 당시 상당한 비판을 들었던 유니폼이 실물로 유출됐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와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 유니폼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스포르트는 "논란을 부를 디자인"이라고 설명했고 미러 역시 "굉장히 대담한 디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출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은 전통이 사라진 모습이다. 디자인 중점을 세로 줄무늬가 아닌 바둑판 무늬로 변화를 준 것이 핵심이다. 바르셀로나 상징인 블라우그라나(파란색과 빨간색)로 바둑판 포인트를 주긴 했지만 줄무늬가 사라지면서 디자인 공개 때부터 늘 논란이었다. 

지난해 디자인 초안이 알려지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당시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가 실시했던 유니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76%가 '끔찍하다'고 답했고 '너무 지나치다'는 의견도 6%에 달했다. 디자인 변경 요구가 상당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강행하기로 결정한 모습이다. 미러는 "유출된 유니폼으로 몇 주내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첫 디자인에서 달라진건 넥라인에 카탈루냐 국기인 '세니에라'의 빨간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더해져 정통성을 살린 점이다. 그래도 디자인이 새로워진 만큼 이대로 출시될 경우 논란은 클 것으로 보인다.

사진=문도 데포르티보, 미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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