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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꺼져라!"...그리즈만 고별전에 쏟아진 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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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앙투안 그리즈만(28)의 마지막 경기에 야유를 퍼부었다.

그리즈만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최종전 레반테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앙헬 코레아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그리즈만은 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쌓지 못했고, 아틀레티코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아틀레티코는 한 경기 덜 치른 바르셀로나에 승점 10점이 뒤진 채 리그 준우승을 거뒀다. 만족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음에도 아틀레티코 팬들은 경기 내내 흥분한 모습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팀의 에이스 그리즈만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그리즈만은 최근 "아틀레티코와 함께 했던 지난 5년은 환상적인 시간이었다. 정말 감사하다"는 작별 인사를 남기며 이적을 선언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다. 이 때문에 아틀레티코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고, 이 경기에서 그리즈만이 공을 잡을 때마다 "우~ 그리즈만은 당장 꺼져라!"라고 소리쳤다.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전하며 "그리즈만의 고별전에 박수가 아닌 비난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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