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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1.375개', 200안타를 향해 전진하는 페르난데스

보헤미안 0 522 0 0
두산 페르난데스가 시즌 200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페르난데스(두산)가 시즌 200안타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20일까지 66안타를 때려 냈다. 이정후(키움)에게 세 개 앞선 리그 단독 1위. 팀이 소화한 48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1.375개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22회로 리그 2위다. 5월 들어 잠시 주춤했지만, 안타 생산성은 여전히 리그 톱 수준이다.

산술적으로는 198개 페이스다. 200안타에 두 개가 부족하다. 그러나 기대 요소가 있다. 일단 타석 소화가 많다. 김태형 감독은 페르난데스를 '고정 2번'에 배치하고 있다. 높은 출루율(0.407)을 이용한 전략이다. 3번과 5번·6번으로도 뛰었지만 2번 출전 횟수(40회)가 월등히 많다. 2번으로 뛰면 클린업트리오에 배치될 때보다 타석 기회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안타를 추가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다.

수비 부담도 덜었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지명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이 0.359(167타수 60안타)다. 그러나 1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선 타율이 0.231(26타수 6안타)로 크게 떨어진다. 오재일이 부진에 빠졌을 때 그를 대신해 1루를 맡았지만, 타격에선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타자마다 성향이 다르다. 수비해야 타격이 잘되는 선수가 있지만 페르난데스는 정반대다. 김 감독도 이 사실을 잘 안다. 최근 오재일이 타격에서 반등하면서 고민 없이 페르난데스를 지명타자로 내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이 기조가 크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언뜻 보면 타격 시 몸이 크게 흔들린다. 움직임이 많다. 정확도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 김 감독은 "폼이 독특하다. 그런데 치면서 미리 (배트가) 돌지 않고 뒤에 남아 있다. 그러면 (공이 맞는 배트의) 면적이 좋다"며 "움직임이 큰데 저렇게 치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공을 보는 것이나 기술이 뛰어나다"고 했다. 정경배 타격코치는 "중심 이동이 좋다. (몸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여도) 타격할 때 축이 되는 앞다리가 견고하게 버틴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삼진(18개)보다 볼넷(20개)이 더 많다. 그만큼 선구안이 수준급인데 맞추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단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1982년 원년부터 시즌 200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14년 서건창(키움·201개)이 유일하다. 2015년부터 144경기(종전 128경기) 체제로 경기 수가 늘어나 기록 달성이 수월해졌지만, 여전히 정복하기 쉽지 않은 기록이다. 역대 KBO 리그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의 180개. 두산은 지난해 외국인 타자가 때려 낸 안타가 고작 14개(파레디스 9개·반 슬라이크 5개)였다.

200안타를 목표로 전진하는 '2번 지명타자' 페르난데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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