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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손흥민에게 "우승은 한 번 하고 와야지, 뭐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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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손세이셔널 다큐멘터리 예고편 캡처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을 주제로 한 다큐가 첫 회를 앞둔 가운데 예고편이 나왔다. 박지성의 촌철살인 같은 멘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 관련 다큐멘터리는 25일 오후 9시부터 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다. 손흥민의 런던 라이프가 속속들이 안방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수 일원으로 내달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전에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그런 가운데 예고편에선 손흥민과 인연 있는 축구인들의 한 마디들이 나왔다. 과거 세계적인 공격수였던 티에리 앙리는 “그는 항상 웃고 재밌는 세리머니도 하고 장난도 가끔 치고…”라고 했다. 2005~2008년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영표는 “(손흥민은)이미 월드클래스다. 논쟁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했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겸손하고 완벽하다”고 했다. 토트넘이 자랑하는 테크니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손흥민이랑 같이 경기를 뛰면 둘이 항상 손발이 맞는 그런 순간이 있다”고 했다. 대표팀 선배 이청용은 “되게 아기 같았다. 귀여웠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수문장 조현우는 1년 전 독일전을 떠올리며 “우리보다 독일이 더 긴장했다. 걱정하지 마라”라며 당시 경기 주장있던 손흥민의 각오를 전했다.

반면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우승은 한 번은 하고 와야지 뭐 어디서…”라며 미소를 지어 주위를 같이 웃게 했다. 손흥민에 대한 애정이 오히려 물씬 들어 있는 한 마디였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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