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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전설 “손흥민·케인, 챔스 결승 선발로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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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1993년 토트넘 올해의 선수 대런 앤더튼(47)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손흥민(토트넘)-해리 케인(토트넘)의 동반 출전을 기대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앤더튼은 “루카스 모우라와 케인,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델레 알리를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멤버에 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2차례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지낸 토트넘 간판공격수. 그러나 인대를 다쳐 직전 지난 두 달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회복에 매진했다.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해 팀 훈련까지 합류했다. 케인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멤버 포함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토트넘 전설 대런 앤더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손흥민(왼쪽)과 케인(오른쪽)이 선발로 함께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단, 한 달 넘게 실전 경험이 없는 상태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선발 출전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현지에서도 케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찬반의견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앤더튼은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은 결국 공격수들에 의해 좌우될 것”라면서 “두 팀 포워드들은 모두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개인 능력을 지녔다. 공격진만 놓고 보면 토트넘이 리버풀에 근소 우세”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이들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앤더튼은 “루카스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의 영웅이다. 케인은 (건강하다면) 선발로 나와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신들린 듯하다. 에릭센은 모든 기회를 창출하며 팀을 돋보이게 한다. 알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보다 좀 더 후방에서도 잘할 수 있다”라며 토트넘 스타 5인방 개개인에 관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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