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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되고 페이퍼는 안 된다?…김한수 감독 “ML선 당연한 일인데”

보헤미안 0 482 0 0

‘허용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삼성은 최근 뜻밖의 논란에 부딪혔다. 외야수 구자욱, 박해민 등이 경기 도중 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 그 안에 적힌 내용을 확인했는데 이 행동이 중계 화면에 잡히며 도마 위에 올랐다. 종이의 정체는 ‘수비 페이퍼’였다. 상대 타자들의 타구 방향이나 특성 등에 관해 적어 놓은 것이다. 외야수들은 경기 중 틈틈이 이를 확인해 수비에 참고했다.

그러자 몇몇 구단이 이와 관련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락을 취했다. 페이퍼를 지참해 수비에 나서는 것이 가능하냐고 문의했다. KBO리그는 규정 제26조에 ‘경기 시작 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감독, 코치, 선수, 구단 직원 및 관계자의 무전기, 휴대전화, 노트북, 전자기기 등 정보기기의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경기 중에 구단 직원 및 관계자는 위 장비를 사용해 감독, 코치, 선수에게 그 경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 경기 중 외부로부터 페이퍼 등 기타 정보 전달 금지)’라고 명시해놨다. KBO는 삼성 선수들의 수비 페이퍼가 이 규정에 해당하는지 해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KBO에서 이 사안에 대해 논의 후 금지 혹은 허용 여부를 말해주겠다고 했다. 다른 팀의 반대가 있었던 것 같다. 우선 선수들에게 경기에 수비 페이퍼를 갖고 들어가지 말라고 이야기해뒀다”고 설명했다.

일단 KBO의 뜻에 따르긴 했지만 김 감독은 이번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선수들이 경기 전 직접 내용을 작성한다. 시즌 개막 후 조금 지나고 나서부터 시작했다. 상황에 따라 업데이트하거나 내용을 추가하진 않는다”며 “요즘은 데이터가 잘 나오지 않나. 본인들이 수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분석해서 챙겨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 공부하고 실전에서 응용하면 선수들 성장에도 더 도움이 되는 일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사실상 경기장 벽에 붙여 놓은 분석표를 보고 들어가는 것과 그라운드 위에서 페이퍼를 보는 것이 똑같지 않나. 코치의 사인을 보고 움직이는 것이나 수비 시프트 등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당연시되는 일이다. 우선 외야수들의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좋으니 믿고 맡기겠다”고 전했다. KBO는 오는 6월 각 구단 단장과 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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