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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런허, 후보 GK 3명 동시 기용…결과는 0-5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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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런허가 골키퍼 3명을 동시에 경기에 출전시키는 경기 운영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베이징 런허는 29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019 차이나컵 16강전에서 0-5로 패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승부를 포기하는 듯하는 모습을 보인 베이징 런허는 골키퍼들을 잇달아 필드플레이어 대신 교체 투입한 끝에 대패를 당했다. 베이징 런허는 3명의 골키퍼가 동시에 필드 위에서 활약했지만 주전 골키퍼 창 리에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베이징 런허는 골키퍼 펭페이가 골문을 지킨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경기에서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비교적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던 베이징 런허는 전반 42분 미드필더 순 웨이제 대신 후보 골키퍼 리펭을 경기에 투입했다. 베이징 런허는 골키퍼 리펭 투입 후 2분 만에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전에 돌입한 베이징 런허는 후반 20분 사이에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며 무너졌다. 이후 베이징 런허는 후반 38분 미드필더 샤오 슈아이 대신 골키퍼 리첸을 투입해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패를 당했다. 중국 사커차이나는 '같은 시간에 3명의 골키퍼가 동시에 출전하는 것은 축구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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