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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벤치에?"…英 매체 "손흥민 제외, 케인X모우라 투톱"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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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손흥민(토트넘)은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30일(현지 시각) 영국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와 리버풀의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 명단을 예측했다.

공개된 예측 라인업에 따르면 이들은 토트넘이 4-3-1-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케인과 모우라가 투톱으로 나설 것이라 예상했으며, 그 뒤를 델레 알 리가 받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원에는 에릭센, 완야마, 시소코가 위치하며 포백라인은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매체는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 후 복귀해 모든 훈련을 소화하면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게 큰 힘을 줬다. 이로 인해 손흥민이나 모우라가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토트넘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집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부상을 극복하고 훈련을 소화한 해리 케인이 포함돼있었으며, 손흥민 역시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해리 윙크스, 빅토르 완야마, 에릭 다이어,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조지 마쉬가 나선다.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포함해 에릭 라멜라,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가 출격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박지성 이후 UCL 결승전에 오르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 역시 당연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펼쳐진 아약스와의 4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을 몰아치는 등 토트넘 공격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한국 뿐 아니라 영국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꿈의 무대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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