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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찬밥 산체스, 칠레 대표팀서 부상 '코파 출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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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참 안 풀린다. 알렉시스 산체스(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칠레 대표팀에서 다쳤다.

칠레 언론 ‘라테르세라(latercera)’는 29일 “칠레 대표팀에 소집된 산체스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코파 아메리카 참가가 미묘해졌다”고 보도했다. 

‘라테르세라(latercera)’는 “부상 치료를 위해 기계에 들어갔다가 일이 터졌다. 산체스의 부상 부위는 발목인데, 감염 증상도 동시에 나타났다. 대회를 놓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참혹한 시즌을 보냈다. 7억 넘는 주급을 받고도 제몫을 못하자 주급 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공식 27경기에서 2골 4도움에 그쳤다. 시즌 막판에도 부상을 입어 팀에 기여한 게 없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물거품될 위기에 놓쳤다.

칠레는 2015,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연거푸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루과이, 에콰도르, 일본과 한 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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