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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볼 사고' 충격받은 알모라 눈물, "아이가 무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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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시카고 컵스 외야수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25)에겐 악몽의 날이었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어린 아이가 맞는 장면을 목격, 큰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쏟아냈다. 

알모라 주니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출장, 4회초 무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5구째를 잡아 당겼다. 

날카로운 직선 타구는 3루 관중석 쪽으로 향하는 파울이 됐다. 불운하게도 총알 같은 타구가 관중석 앞에 앉은 여자 아이를 맞혔다. 맞은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타구를 보던 알모라도 이 순간을 봤다. 충격을 받은 듯 양 손을 머리 위로 올리며 3루 관중석을 바라보다 주저앉았다. 

조 매든 컵스 감독과 대기 타석에 있던 동료 제이슨 헤이워드가 알모라에게 다가가 “네 잘못이 아니다”며 위로했다. 매든 감독은 “파울 타구는 네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를 비난하지 말라. 끔찍한 순간이었지만 야구 경기는 선수가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모라가 마음을 진정시키기까지 2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애써 마음을 가라앉힌 알모라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이닝이 끝난 후 사고가 난 3루 관중석을 직접 찾아갔다. 보안요원으로부터 아이 상태가 호전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에 기대 눈물을 쏟아냈다. 

AP통신에 따르면 알모라는 “타석에서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이닝이 끝난 후에는 참을 수 없었다”며 “지금은 너무 놀라 말을 못하겠다. 그저 기도만 할 뿐이다.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어린 소녀가 무사하길 바랄 뿐이다”고 울먹였다. 

다행히 휴스턴 구단에 따르면 파울볼을 맞은 여자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초기 상태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또 한 번 파울볼 사고가 발생하면서 메이저리그의 관중 안전 문제가 대두됐다. 메이저리그는 관중석 시야 방해를 막기 위해 보호 그물망을 대부분 내야 일부에만 낮게 설치했고, 관중들의 파울볼 사고도 잦은 편이다.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구장에 아이들이 많이 온다. 아이들은 경기를 보고 싶어하고, 타구는 빠르게 날아간다. 어떻게든 관중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그물망 추가 설치를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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