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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스피드게임’ 비결은? 공격적 피칭-볼넷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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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없이 6이닝을 틀어막은 양현종(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광주]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바뀐 뒤 KIA는 많은 면에서 달라졌다. 무겁게 가라앉았던 더그아웃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았고, 타선과 투수력, 수비까지 집중력과 근성있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팀 성적도 대행체제 이후 12경기에서 10승 2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5위 키움에 6.5경기까지 접근했다. 
 
기록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KIA가 크게 달라진 또 한가지는 ‘스피드업’ 이다. 시즌 초반 KIA는 경기시간이 한없이 길게 늘어지고, 결과도 지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매 경기 3시간 이내로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경기가 많아졌다.
 
5월 16일 이전까지 KIA의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 18분으로 롯데(3시간 32분) 다음으로 경기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대행체제로 바뀐 17일 이후로는 평균 경기시간이 3시간 9분으로 확 줄었다. 같은 기간 키움(3시간 3분) 다음으로 빠른 시간 내에 경기를 끝내고 있다. 
 
비결은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피칭과 볼넷의 감소. 박흥식 감독대행과 서재응 투수코치, 앤서니 르루 코치는 투수들에게 공격적인 피칭을 주문한다. 박 대행은 “투수들에게 정면승부하라고 주문한다”고 했다. 서재응 코치는 “볼넷을 주지 말라는 게 아니다. 맞아도 괜찮으니까 빠른 카운트에서 타자와 승부하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또 투수들에게 강한 멘탈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도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결과는 놀라울 정도. 16일까지 KIA는 9이닝당 볼넷 4.43개로 롯데에 이은 최다 2위였다. 투구 가운데 볼의 비율도 38.5%로 최다 2위. 3구 삼진 갯수는 54개로 10개 구단 중에 최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17일 이후론 180도 달라졌다. 이 기간 KIA의 9이닝당 볼넷은 2.69개로 최소 2위, 스트라이크 비율도 65%로 10개 구단 중에 2위다. 또 빠른 승부의 결과인 3구삼진은 27개로 이 기간 최다를 기록했다. 박흥식 대행도 “정면승부를 하다보니 3구삼진도 많이 나온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투수 기용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즌 초반 마운드 운영에 애를 먹을 때는 이닝 중간 주자있는 상황에서 투수교체가 많았다. 이른바 ‘이닝쪼개기’다. 그러나 최근엔 거의 1이닝을 투수 한 명에게 맡기는 방식의 투수 기용이 이뤄지고 있다. 서재응 코치는 “투수들에게 확실한 역할을 주고, 책임감을 갖고 이닝을 막게 한다”고 했다. 이닝 중간 투수교체가 적으니 자연히 경기 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5월 마지막날 광주 키움전에서도 KIA는 스피드 게임을 펼쳤다. 마침 리그에서 가장 경기시간이 짧고 볼넷이 적은 키움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선발 양현종을 비롯한 KIA 투수진은 9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 투구를 펼쳤다. 키움 마운드 역시 안타 10개를 맞으면서도 볼넷은 2개만 내주고 속전속결로 승부했다.  
 
3대 2 KIA의 승리로 끝난 이날 경기 시간은 3시간 2분. 5개 야구장 가운데 두 번째로 단시간에 경기를 끝냈다. 야구장을 찾은 10,595명의 팬들에게 팽팽한 투수전과 함께 깔끔하고 깨끗한 ‘스피드 게임’을 선보인 KIA와 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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