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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매체, "약 2,200만 한국인들, 손흥민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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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는 한국인들을 주목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첫 우승에, 리버풀은 1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UEFA는 물론 수많은 현지 매체들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전망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12경기 중 11경기에 출전해 4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3골을 몰아치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



이런 가운데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약 2,200만 명의 한국인들은 손흥민을 보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날 것이다"면서 "손흥민은 2009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박지성 이후 첫 번째로 UCL 결승에 출전하는 아시아 선수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하면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2호 챔피언스리그 우승자가 된다. 박지성은 지난 2007-08시즌 8강과 4강에서 맹활약하며 맨유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맨유는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우승컵을 품었다.

이후 맨유는 2008-09시즌과 2010-11시즌에 바르셀로나와 두 번의 결승전을 치렀다. 박지성은 이 두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맨유는 각각 0-2와 1-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결승전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한국인 최초 UCL 결승 공격포인트란 대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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