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아니다!" 네이마르, 여성과의 메시지 전부 공개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7)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피해 주장 여성과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네이마르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7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굳은 표정의 네이마르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차분하게 입장을 밝혔고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야기를 주고받은 내용과 사진을 첨부했다.

네이마르는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직접 확인하라. 이제부터 그녀와 나눈 대화, 모든 순간을 밝힐 것이다. 아무 일도 없던 것을 증명할 것"이라며 "그날 있었던 일은 보통의 남녀사이에 있는 일이다. 우리는 다음날 아무일 없이 메시지도 주고 받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브라질 'UOL'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지난 5월 15일 밤 8시경 파리 개선문 근처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게 된 여성을 호텔로 초대한 뒤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이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러한 내용으로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 반박에 나선 네이마르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것은 아주 중대한 문제다. 그것이 실제 벌어졌다. 결코 그런 짓을 하지 않았다"면서 "사람을 이용하고 갈취하려는 이들이 있다. 매우 슬프다. 이런 일에 얽힌 것에 가족들도 고통스러워한다. 함정에 빠졌지만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씁쓸함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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