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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FA 신기록..형은 차 몰고 독립리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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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하퍼에게는 형이 있다. 형도 야구를 한다.▲ 동생과 달리 형 브라이언 하퍼는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FA가 되고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는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를 바꾼 주인공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30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총액 기준으로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이다.

그의 형도 야구 선수다. 같은 시기에 FA가 됐다. 그런데 처지는 정반대다. 형 브라이언 하퍼는 2011년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10년 동안 메이저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출발선부터 달랐다. 동생 브라이스 하퍼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됐다. 형은 3번 드래프트에 나왔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31라운드에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다.

'초고교급'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동생 하퍼가 일찌감치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반면 형 하퍼는 초청선수로도 빅리그에 가까이 가지 못하기 일쑤였다. 메이저리그 캠프 참가는 2018년이 처음이자 지금으로서는 마지막이다.

마이너리그 FA가 된 형 하퍼는 지금 독립리그에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선에 따르면 형 하퍼는 지금 아틀란틱리그의 랜카스터 반스토머에서 투수로 뛴다. 월급은 2000달러, 동생의 올해 연봉은 1153만8462달러로 대략 1달에 100만불에 가깝다.

동생이 전용기를 타고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 형 하퍼는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새 동료들을 찾아갔다. 브라이언 하퍼는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험을 택했다. 힘든 점도 있다"면서도 "차를 몰고 여기까지 왔다. 이곳 동료들과 지내면서 야구가 더 좋아졌다"고 진심을 전했다.

올해 29살인 그는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나이다. 하지만 내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계속 경쟁하면서 내 야구를 하겠다. 나에게 유니폼을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까지 꿈을 품고 살겠다"고 말했다.

야구 경력으로는 하늘과 땅 차이인 둘이지만 집안에서는 평범한 형제다. 라스베이거스 선은 브라이스 하퍼가 필리스와 계약을 확정한 뒤 브라이언 하퍼와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브라이스 "뭐하고 있어?"

브라이언 "아무것도. 운동하고 방금 왔어."

브라이스 "그래. 멋지네. 나 필라델피아 갈거야."

브라이언 "그래, 그럼 행복할 거 같아?"

브라이스 "응."

브라이언 "좋다. 나도 행복하다."

두 사람은 대화를 마치고 꼭 끌어안고 서로를 응원했다고 한다.

한편 브라이언 하퍼는 독립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승리 없이 2패가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0.87에 불과하다. 왼손 불펜투수로 빅리그 데뷔를 꿈꾸며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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