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선수 방출 명단 발표… 모레노·스터리지 포함

(베스트 일레븐)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리버풀이 선수 방출 명단을 공개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다니엘 스터리지와 알베르토 모레노를 포함한 선수 다수를 정리한다. 아카데미 소속인 후안마, 코너 마스터슨, 글렌 매컬리, 코레이 휄란, 벤 윌리엄스 등도 포함이다. 

스터리지와 모레노는 이번 시즌 리버풀이 UCL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하는 동안 거의 팀에 기여하지 못했다. 스터리지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는데, 이중 14경기가 교체였다. 여섯 살 어린 디보크 오리기보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결과물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오리기는 UCL 결승전에서 골을 넣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모레노는 이번 시즌 리그 두 경기, 도합 다섯 경기 출전에 그쳤다. 클롭 감독이 열과 성을 다해 키운 앤드류 로버트슨에 완전히 밀렸다. 리버풀은 좌 로버트슨, 우 트렌트 알렉산드 아놀드 라인이 자리를 잡았다. 

상기 언급한 이들 외에도 아카데미 졸업생인 코너 랜달과 골키퍼 아담 보그단도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예정이다. 랜달과 보그단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아래서 각각 여덟 번과 여섯 번의 1군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한편, 리버풀은 보비 아데카녜, 다니엘 아서톤, 조지 존스톤, 압디 샤리프, 에드바드 타그세스 등과는 계속 동행할 계획이다.

글=임기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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