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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던진 헬멧에… 입술 여섯 바늘 꿰맨 NYY 가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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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멧을 던지다 맞은 브렛 가드너 ⓒ폭스스포츠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브렛 가드너가 '아픈 수업료'를 치렀다.

가드너는 9일(한국 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출장했다.

2-4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가드너는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타구는 우익수 조던 러플로의 전력 질주에 결국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최근 5경기 23타수 1안타에 그치던 가드너의 부진을 끊을 수 있던 타구였기에 아쉬운 마음도 컸다.

가드너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홧김에 헬멧을 집어던졌다. 그러나 헬멧은 벽을 맞고 다시 돌아와 그의 얼굴을 강타했다. 가드너는 헬멧을 맞은 뒤 잠시 멍한 듯 서 있다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화를 다스리지 못한 대가는 부상이었다. 가드너는 되돌아온 헬멧에 맞아 아랫 입술을 다쳤다. 그는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위 홈페이지는 "가드너는 아랫 입술 여섯 바늘을 꿰맸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가드너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나는 바로 지난주에 DJ 르메이유에게 더그아웃에서 헬멧을 던지면 안 된다고 말해줬다"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헬멧을 던졌는데 그게 내 얼굴에 돌아왔을 때 너무 당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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