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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vs 그레인키, 2년 만에 만나는 '옛 다저스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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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클레이트 커쇼(왼쪽)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 그레인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 옛 원투펀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년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커쇼와 그레인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17년 4월 15일 다저스 홈에서 만난 이후 2번째 선발 맞대결이다. 첫 만남에서는 커쇼가 8⅓이닝 1실점 호투로 7-1 승리를 이끌었다. 그레인키는 5이닝 5실점에 그쳤다.

그레인키는 2015년 겨울 애리조나와 6년 2억650만 달러 FA 계약을 맺고 다저스를 떠났다.

커쇼와 그레인키는 여전히 리그 최상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커쇼는 7승 1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6위, 이닝당 출루 허용 수(WHIP) 1.05로 5위다. 그레인키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7위, WHIP는 0.93으로 3위다.

커쇼는 애리조나 상대로 통산 31경기에 나서 16승 9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체이스필드에서는 15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홈에서 애리조나를 만났을 때보다 성적이 안 좋았다.

그레인키는 캔자스시티 시절 포함 다저스 상대 통산 16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뒤로는 5승 6패 평균자책점 4.90으로 더 안 좋았다. 그레인키는 지난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홈런 4방을 허용하며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다저스를 처음 만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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