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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추격자' 소로카, 150km 공에 팔뚝 맞아…2이닝 교체 ERA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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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특급 신인’ 투수 마이크 소로카(22)가 부상으로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타석에서 150km 강속구에 팔뚝을 맞았다. 류현진(LA 다저스) 추격에도 제동이 걸렸다. 

소로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3회초 타석에서 부상 때문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소로카는 워싱턴 선발투수 오스틴 보스의 3구째 몸쪽 깊숙하게 들어온 93.3마일(150.2km)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사구 직후 소로카는 방망이를 땅에 집어 던졌다. 보스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고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소로카는 3회초가 끝날 때까지 주자로 남아있었지만, 3회말 구원투수 조쉬 톰린으로 교체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예방 차원의 교체라고 밝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공을 던지는 오른팔 부위인 만큼 보호를 위해 교체했다. 승패 없이 물러난 소로카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2.07로 소폭 낮추는 데 만족했다. 

시즌 78⅓이닝으로 다시 규정이닝을 채운 소로카는 이 부문 2위에 랭크, 압도적인 1위인 류현진(1.27)을 조금이나마 따라붙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구 부상으로 일찍 내려가며 시즌 9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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