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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91홈런에도 허탈한 홈런더비 준우승..알론소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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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주니어 연거푸 신기록 세웠지만 부자 우승 좌절

홈런 더비 명승부 펼친 게레로 주니어(오른쪽)와 피더슨 [AP=연합뉴스]

(클리블랜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1개의 홈런을 치고도 홈런 더비의 우승자가 되지 못했다.

대신 홈런 57개에 그친 뉴욕 메츠의 내야수 피트 알론소(25)가 의외의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알론소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 더비 결승에서 게레로 주니어를 23-22로 제치고 우승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8명이 토너먼트로 겨룬 홈런 더비에서 1라운드 29홈런, 2라운드 40홈런을 터트리며 엄청난 괴력을 과시했다.

1, 2라운드에서 역대 홈런 더비 단일 라운드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운 게레로 주니어는 그러나 그 탓인지 정작 결승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결승에서 먼저 나선 게레로 주니어는 첫 2분간 홈런 6개에 그쳤고, 나머지 2분 동안 분발해 14개를 몰아쳐 20개를 기록했다.

제한시간 4분 동안 비거리 440피트(134m) 이상 홈런 두 개를 치면 30초의 시간이 더해지는 규정에 따라 게레로 주니어는 30초의 보너스 시간을 얻었지만 2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게레로 주니어가 결승에서 작성한 홈런 22개는 1, 2라운드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알론소를 넘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알론소가 1라운드에서 14개, 2라운드에서 20개에 그쳤기 때문이다.

우승 세리모니 펼치는 알론소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하지만 알론소는 마지막 결승에서 힘을 냈다. 알론소는 자신의 사촌인 데릭 모건이 던져주는 공을 족족 홈런으로 연결했다.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여유까지 부린 알론소는 4분 제한시간을 18초 남기고 23개로 게레로 주니어를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알론소는 1986년 대릴 스트로베리에 이어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역대 2번째 메츠 선수가 됐다.

반면 게레로 주니어는 언론과 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고도 우승에 실패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아버지 게레로는 2007년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부자가 홈런더비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이 함께 무산됐다.

홈런 더비 역대 최연소 참가자인 게레로 주니어는 1라운드부터 심상치 않았다.

최장거리 476피트(약 145m) 홈런을 포함해 4분 제한시간 내에 24홈런을 때려냈다. 30초의 보너스 시간에 5개의 홈런을 더해 총 29개의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렸다.

게레로 주니어가 1라운드에서 기록한 29홈런은 홈런 더비 역사상 단일 라운드 최다 기록이다. 종전에는 10아웃제가 적용되던 2008년 양키스타디움에서 조시 해밀턴이 작성한 28홈런이 최다였다.

1라운드 결과도 놀라웠지만 2라운드(4강전)는 더 충격적이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족 피더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3차 타이 브레이커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피더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2라운드에서 총 40개의 홈런을 수확하며 1라운드에서 단일 라운드 홈런 더비 신기록을 작성한 지 1시간도 안 돼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2015년 준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참가한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노렸던 피더슨은 게레로 주니어의 괴력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결승에서 홈런 22개를 추가해 이날 하루에만 91개의 홈런을 뽑아냈지만, 우승 트로피는 총 57개에 그친 알론소에게 돌아갔다.

트로피 들어올리는 메츠 알론소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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