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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인어공주' 김서영의 단단한 복근

마법사 0 580 0 0

사진출처=김서영 SNS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웨이트트레이닝 훈련 사진, 단단한 식스팩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간의 혹독한 훈련양을 입증하는 징표다. 김서영은 사진 아래 '#내꿈은 #몸짱아줌마'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1년 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에 비해 체력적으로, 체격적으로 훨씬 강해졌다. 라이브 훈련 영상, 진천선수촌에서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 인무진 트레이너 등과 환하게 웃으며 훈련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없는 '안방'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경영 종목 메달 후보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서영은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김서영은 21일 펼쳐질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주종목 개인혼영 200m에서 한국 여자 경영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시즌 랭킹 1위,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오하시 유이(일본)를 물리치고 아시안게임기록, 한국최고기록 2분08초34을 찍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후 김서영은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2019년 광주세계선수권, 2020년 도쿄올림픽을 바라봤다.

아시안게임 이후 김서영은 아디다스, 우리은행과 후원계약을 했다. 경북도청의 지원에 든든한 스폰서가 생기면서 김서영은 국제대회 경험도 쌓아갔다. 국내 대회에서는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을 모두 잘하는 개인혼영 선수가 절대 부족하다. '정족수'를 겨우 맞춰 결승 경기만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선수권은 예선, 준결선, 결승 등 하루 3차례 경기가 이어진다. 기록 관리, 페이스 조절, 체력 관리 노하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선에서 과도하게 힘을 빼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여유를 부리다 결승 티켓을 놓쳐서도 안된다. 지난 2년간 김서영은 크고 작은 국제대회를 통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레이스 운용 능력과 함께 고강도 훈련도 이어갔다. 일주일에 2~3번, 하루 2회 훈련에서 1만m 이상의 훈련량을 소화했다. 2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체력훈련으로 경기를 위한 최상의 몸을 만들었다. 김서영의 복근은 그 치열했던 시간들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올시즌 김서영의 최고기록은 5월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2차 대회 은메달 당시의 2분09초97다. 올시즌 세계랭킹 7위 기록이다. 김서영의 메달 경쟁자 중 가장 앞선 이는 '헝가리 철녀' 카틴카 호스주다. 세계선수권 4연패에 도전하는 호스주는 2분08초28, 올시즌 1위 기록 보유자다. 리카 오모토(일본, 2분08초64) 시드니 피크렘(캐나다, 2분08초61), 오하시(2분09초14) 등이 메달권 기록에 포진해 있다.

김서영의 최대 장점은 초반 접영-배영 구간이다. 초반 100m 구간을 1분 내에 주파하는 선수는 전세계적으로 드물다. 김서영의 초반 100m 기록에 따라 메달색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은 "2분 7∼8초대에서 승부가 가려질 것이다. 결과를 내려면 2분 7초대에 들어가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메달이나 경쟁 아닌 자신의 한국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방 부담감을 떨쳐내는 마인드 컨트롤이다. 내년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과정, 리허설, 도전자의 자세로 대회에 나선다. 김 감독은 "서영이가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이렇게 주목받은 적은 처음이다. 체력적, 기술적으로는 모든 것이 잘 준비됐다. 경기 당일 심리적 부담을 잘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은 선수 스스로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서영이는 잘 견뎌낼 것으로 믿는다"며 애제자를 향한 확고한 신뢰를 표했다.

17일 오후 광주 선수촌에 입촌한 김서영은 18일 오전 7시30분 결전지인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첫 물살을 갈랐다. 1시간 30분 정도 훈련하며 '물감'을 익혔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밝은 표정이었다. "2년 전엔 결승행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메달이 목표다."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최고성적 6위를 기록한 김서영이 매시즌 기록을 1초씩 줄여가며 2년만에 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김서영은 '안방 세계선수권'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잘 준비해서 그런 부담도 즐길 수 있도록 그 부분까지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21일 '준비된 인어공주' 김서영의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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