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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 2군 감독 "완-비사카, 마치 형사 가제트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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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쇼 "완-비사카는 긴 다리로 태클을 성공시킨다. 마치 '나와라 가제트 만능 다리' 같다"

[골닷컴] 김현민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 2군 감독 리차드 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애제자 아론 완-비사카의 수비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33억)를 들여 크리스탈 팰리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완-비사카를 영입했다. 이는 맨유 구단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이자 전체 포지션을 따지더라도 구단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를 모두 살펴보더라도 잉글랜드 선수로는 카일 워커(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에 이어 두 번째로 5000만 파운드의 사나이로 등극한 완-비사카이다.


맨유가 완-비사카를 천문학적인 거액을 들여 영입한 이유는 바로 2018/19 시즌 팀의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인 고질적인 측면 수비 불안에 있다. 그나마 왼쪽 측면 수비는 쇼가 버티고 있었으나 오른쪽 측면 수비는 특별한 대안을 찾을 수 없었기에 만 33세 베테랑 애슐리 영에게 의존해야 했다. 당연히 맨유의 측면 수비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결국 맨유는 측면 수비부터 무너지면서 2018/19 시즌 54실점으로 EPL 전체 20개 팀들 중 11번째로 실점이 많았다. 실점만 놓고 보면 중위권 팀이었던 셈이다. 심지어 완-비사카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53실점)보다 더 실점이 많았다. 이것이 2018/19 시즌 맨유가 EPL 6위에 그친 요인 중 하나였다.

완-비사카는 바로 수비에 강점이 있는 측면 수비수이다. 실제 그는 지난 시즌 태클 129회로 레스터 시티 수비형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143회)와 에버턴 수비형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142회)에 이어 EPL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수비수 중에선 비단 EPL을 넘어 유럽 5대 리그(UEFA 리그 랭킹 1위부터 5위까지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1부 리그가 이에 해당한다) 전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완-비사카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가 드리블 돌파를 단 10회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그에게 2번 이상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킨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 측면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유일하다.

이에 더해 그는 가로채기에서도 84회로 왓포드 수비형 미드필더 에티엔 카푸에(85회) 다음으로 많았다. 유럽 5대 리그 수비수 기준으로 따질 경우 토리노 중앙 수비수 아르만도 이초(87회)와 디종 측면 수비수 웨슬리 라우투아(87회), 볼프스부르크 측면 수비수 윌리암(85회) 다음으로 4번째로 많았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는 걷어내기 역시 128회로 팀내 3위였다. 수비 전반에 걸쳐 뛰어난 역량을 자랑한 완-비사카이다.

팰리스 2군 감독 리차드 쇼는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UTD Unscripted' 코너를 통해 애제자 완-비사카와의 추억을 소개했다. 그는 먼저 "많이들 알고 있다시피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아니었다. 난 그를 윙으로 쓰곤 했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 어린 시절이었던 만 16세 때부터 이미 놀라울 정도로 수비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다"라고 운을 띄었다.

그는 이어서 "완-비사카는 상대방이 그를 돌파해 지나갔다고 생각할 때면 긴 다리를 뻗어 태클을 성공시키곤 했다. 정말 대단했다. 마치 '나와라 가제트 만능 다리(주석: 1980년대에 미국에서 나온 유명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에 나오는 대사로 전신을 사이보그화해 팔과 다리가 길게 늘어난다)'처럼 다리가 갑자기 길게 늘어나는 인상이었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완-비사카를 훈련시켜서 1군 팀으로 보냈다. 1군에서 그는 윌프리드 자하와 안드로스 타운센드 같은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들을 상대해야 했으나 정말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다. 훈련 세션만으로도 그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이에 당시 팰리스 1군 코치였던 케빈 킨이 나에게 와서 완-비사카에게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서 뛸 것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아직 프리 시즌에 불과하다고는 하지만 그는 맨유에서 소화한 4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가 정규 시즌에서도 프리 시즌에서의 활약상을 이어나간다면 맨유는 적어도 측면 수비에 있어서 만큼은 2019/20 시즌 안정감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사진=Getty Images/Squawka Football/Opta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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