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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부활 저속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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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km 저속 슬라이더 김광현 "현진이 형 경기 봤냐구요?"

기사입력 2019.08.02. 오전 05:30 최종수정 2019.08.02. 오전 05:30 기사원문
▲ SK 김광현 ⓒ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SK 김광현을 상징하는 구종은 직구, 그리고 슬라이더다. 그동안 서드 피치 장착을 위해 애쓰기도 했고, 올해 다양한 구종을 시험하면서 30대 투수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주 무기 고속 슬라이더가 아닌 '저속 슬라이더'까지 등장했다. 

김광현은 1일 인천 KIA전에서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도왔다. 1회초 김광현이 선취점을 내준 뒤 타자들이 대거 5점을 뽑아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김광현도 "KIA와 홈경기 승리가 없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준 덕분에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일 경기에서 김광현은 84구 가운데 직구가 36구, 슬라이더가 32구였다. 직구-슬라이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염경엽 감독의 기준으로는 "김광현의 컨디션이 좋을 때"가 바로 이날이었다. 그런데 그 슬라이더 가운데 특이한 공이 있었다. 가장 느린 슬라이더가 119km였다. 

▲ SK 김광현 ⓒ 곽혜미 기자구속의 편차가 컸다. 1회 최형우 타석에서 파울이 된 슬라이더는 145km가 찍혔다. 문제의 119km 슬라이더는 5회 백용환 타석에서 나왔다. 양 끝에 있는 두 경우가 측정 오류일 수도 있다. 그런데 김광현의 느린 슬라이더는 하나가 아니었다. 140km 가까운 김광현 특유의 고속 슬라이더와 함께 120km 후반의 저속 슬라이더 또한 꾸준히 던졌다. 

김광현은 "커브가 좋지 않아서 슬라이더를 느리게 던져보려고 했다. 직구 타이밍에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방망이에 걸릴 수도 있어서, 슬라이더로 완급조절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속도 조절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워낙 많이 던진 공이라 제구에는 어려운 게 없다. 몇 천개를 던지지 않았겠나. 그런 문제는 없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제구"라고 말했다. 

그런데 1일 새벽에는 류현진이 쿠어스필드 원정경기를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 역시 커터가 아닌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같은 왼손투수로 혹시 류현진의 경기 운영이 힌트가 되지는 않았는지 궁금했다. 김광현은 웃으며 "그 시간에는 자고 있었다. 선발투수라서 잠을 잘 자야하니까"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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