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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스트라스버그, 'ERA 0.55' 류현진 제치고 '7월의 투수상'

보헤미안 0 685 0 0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류현진(LA 다저스)을 제치고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스버그의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 선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월 한달간 내셔널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5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1.14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 중 유일한 5승 투수로서 31⅔이닝을 소화하며 44탈삼진 7볼넷 피안타율 .190, WHIP 0.92를 기록했다.

워싱턴 구단은 "스트라스버그가 타자로서 장타율 .571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달의 투수상 선정과는 무관하겠지만, 스트라스버그는 7월 타석에서 14타수 5안타(타율 .357) 1홈런을 기록하며 타자로서도 활약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6월 맥스 슈어저, 7월 스트라스버그로 두 달 연속 '이달의 투수'를 배출했다. 

한편 류현진은 7월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를 거뒀다. 0.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월간 1위에 등극했다. 평균자책점에서 스트라스버그보다 2배 이상 적은 뛰어난 성적이었다. 

스트라스버그와 달리 타선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2승만 추가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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