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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제까지 밴덴헐크를 그리워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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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밴덴헐크 


릭 밴덴헐크. 삼성 팬들이 기억하는 구단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다. 

2013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밴덴헐크는 7승 9패(평균 자책점 3.95)에 그쳤으나 이듬해 13승 4패(평균 자책점 3.18)를 거두며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밴덴헐크는 실력, 인성, 친화력, 팬서비스 등 어디 하나 흠잡을 데 없었다. 

밴덴헐크의 아내 애나의 인기도 상상 이상이었다. 밴덴헐크의 등판 때마다 야구장을 찾아 남편을 응원하는 애나는 연예인 버금가는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TV 중계화면에 잡힌 애나의 모습이 캡처 사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아다닐 정도다. "밴덴헐크보다 애나가 더 인기가 많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밴덴헐크가 삼성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지만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밴덴헐크를 향한 그리움이 더욱 커졌다. 

삼성은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 대신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를 새롭게 영입했다. 부상에 신음했던 예전과는 달리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건 좋았지만 기대 만큼의 승수를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맥과이어와 헤일리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 때 '대물이 떴다'는 찬사를 받을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별 다를 게 없었다. 

헤일리는 19경기에 등판해 5승 8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75. 3~4월 6경기에 등판해 1승 2패에 그쳤으나 평균 자책점 2.59를 기록하는 등 계산이 서는 투구를 선보였다. 선발진의 한 줄기 빛과 같았다. 하지만 헤일리의 상승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5월 2승 2패(평균 자책점 9.00)에 이어 6월 2승 2패(평균 자책점 9.00)에 그쳤다. 

지난달 11일 대구 KIA전 선발 투수로 나선 헤일리는 6이닝 4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5월 11일 대구 롯데전 이후 61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반짝 활약에 불과했다. 헤일리는 지난달 17일 고척 키움전서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삼성은 헤일리를 웨이버 공시했다. 

맥과이어는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8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5.05. 4월 21일 대전 한화전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며 한국 야구사에 큰 획을 그었지만 더 이상의 임팩트는 없었다. 4승 모두 한화를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1일 대구 롯데전 투구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던 맥과이어는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을 비롯해 백정현, 원태인, 최채흥, 김윤수 등 토종 선발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가 팀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외국인 투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성적이 좌우된다. 2016년부터 4년째 10승 외국인 투수를 배출하지 못한 삼성. 언제까지 밴덴헐크를 그리워해야 하나. 여러모로 씁쓸한 뒷맛이 지워지지 않는다. /[email protected]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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