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보다 승수 많은 스트라스버그, NL 이달의 투수 선정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캡처 | 워싱턴 트위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를 7월 이달의 투수로 발표했다. 스트라스버그는 7월 5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방어율 1.14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31.2이닝을 소화하며 44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7개만 내줬다. 피안타율은 0.190, 이닝당출루허용률은 0.92를 기록했다. 올시즌 14승(4패)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스트라스버그는 현재 선발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류현진은 7월 등판한 5경기에서 32.2이닝을 소화하며 2실점만 허용해, 방어율 0.55의 압도적인 수치를 달성했지만 단 2승에 그치면서 아쉽게 2번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되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7월 4승 무패, 방어율 1.85를 기록한 게릿 콜(휴스턴)이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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