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 슈퍼레이스 5라운드 '폴 투 윈'…17랩 대역전극

 장현진, 슈퍼레이스 5라운드 '폴 투 윈'…17랩 대역전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장현진(서한GP)이 막판 역전극을 앞세워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ASA 6000 클래스에서 '폴 투 윈' 우승을 따냈다. 장현진은 4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5.615㎞)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결승전(18랩)에서 40분43초7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고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폴 포지션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장현진은 첫 번째 랩에서 예선 2위에 올랐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에게 선두를 내주고 '추격자'의 입장으로 바뀌었다. 3번째 랩에서는 황진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가 장현진을 압박하는 한편 선두 정의철은 장현진과 거리를 계속 벌려 나갔다. 하지만 장현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정희철과 거리를 좁힌 장현진은 17랩에서 정의철을 따돌리고 다시 선두에 오르는 역전극을 펼친 뒤 그대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정의철은 장현진보다 2초679 뒤진 40분46초398로 준우승했고, 황진우(40분47초689)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장현진의 우승으로 올 시즌 ASA 6000 클래스는 예선 1위가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는 '폴 투 윈'이 5라운드째 이어졌다. 다만 1∼4라운드에서는 예선 1위 선수들이 결승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지만, 장현진은 선두를 내줬다가 1위를 되찾는 역전극을 처음 연출했다. 더불어 장현진의 우승으로 1∼5라운드까지 모두 다른 우승자가 배출돼 시즌 첫 2승 주인공 탄생은 6라운드로 미뤄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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