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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에 역전패한 英…캠벨 “월드컵 4강, 대진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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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군 검증 뉴스  西에 역전패한 英…캠벨 “월드컵 4강, 대진운이 좋았다” 



잉글랜드 전 수비수 솔 캠벨이 월드컵 4강 성적 하나만으로 잉글랜드를 유럽 정상권에 올려놓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캠벨은 인터뷰에서 “솔직해지자. 잉글랜드는 월드컵 준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진운이 좋았다. (준결승에서)크로아티아전 전까지 진정한 강팀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상대적으로 무난한 튀니지, 파나마와 같은 조에 속하고, 토너먼트에 돌입해 콜롬비아와 스웨덴을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선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했다.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배워야 한다”는 캠벨은 “프랑스(*월드컵 우승) 또는 벨기에(*월드컵 3위)의 경기를 보면서 잉글랜드도 같은 테스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던가? 현실을 직시하고, 어떻게 나아갈 건지 생각해야 할 때다. 앞으로 네이션스리그와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이 연달아 열린다. 때때로 유로에선 까다로운 팀을 만난다.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같은 팀이 좋은 시험상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보다 유로 예선이 더 험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잉글랜드는 캠벨이 인터뷰한 이후에 진행한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패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고도 1-2 역전패했다. 잉글랜드가 부상자(라힘 스털링)를 제외한 월드컵 출전 선수 다수를 투입한 반면, 스페인은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새로운 선수를 대거 투입했다. 그간 대표팀에서 비주류 선수에 속하던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로드리고 모레노(발렌시아)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편, 캠벨은 11년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한 명수비수 출신으로, 토트넘과 아스널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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