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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김신욱 승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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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선 최곤데…벤투 감독, 줄곧 외면하던 김신욱 이번엔 뽑을까

기사입력 2019.08.21. 오전 05:30 최종수정 2019.08.21. 오전 05:30 기사원문
김신욱이 16일 열린 허난 젠예와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출처 | 상하이 선화 웨이보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카타르로 가는 첫 여정에 김신욱도 부름 받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196㎝ 장신 공격수 김신욱(31)을 발탁할지가 화두로 등장했다. 지난 한 달 보름간 대륙을 휩쓴 그의 골 폭풍을 생각하면 엔트리 승선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지난해 8월 한국에 온 뒤 패스워크 위주 빌드업(후방부터 공격 작업) 축구를 줄기차게 추구하면서 김신욱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어 이번에도 그의 이름이 빠질 가능성 역시 꽤 된다.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2연전 최종엔트리를 오는 26일 발표한다. 한국은 내달 5~6일 해외에서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32위에 불과하다. 37위인 한국과 거의 100계단 차이날 정도로 1~2수 아래지만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즈베키스탄 다음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1월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도 일본과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한 적이 있다.

그런 현실 속에서 김신욱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의 컨디션까지 최상이다. 지난 달 8일 전북에서 상하이 선화로 전격 이적한 김신욱은 새 팀에서 ‘아시아 공격수는 안 된다’는 슈퍼리그 선입견을 마구 깨트리고 있다. 슈퍼리그 6경기에서 해트트릭과 멀티골(2골)을 각각 한 차례씩 기록하는 등 8골 2도움을 폭발시켰다. 이어 19일 열린 다롄과 중국축구협회(CFA)컵 준결승에선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며 도움 두 개를 작성했다. 전반 종료 직전 1-1 동점 상황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스테판 엘 샤라위의 골을 어시스트한 김신욱은 후반엔 자신의 투톱 파트너 히오반니 모레노의 결승포를 도왔다. 다롄 선수들이 김신욱을 쫓아다니면서 반대편에 공간이 생겼다. 김신욱을 이 곳으로 볼을 뿌려 득점 찬스를 만들고 동점포와 결승포를 연달아 도왔다.

다롄전은 아시아 무대에서 김신욱의 기량이 골을 넘어 도움과 상대 수비 분산까지 다양하게 발휘될 수 있음을 증명한 장이다. 월드컵이나 유럽 무대에선 김신욱과 비슷한 체격의 노련한 수비수들이 많아 제 기량 발휘에 물음표가 붙는다. 아시아에선 다르다. 지난 월드컵 아시아 예선과 숱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김신욱은 위력을 입증했다. 김신욱은 상하이로 가기 전 전북에서 K리그 9골과 ACL 4골을 기록했다. 중국에 온 뒤 8골을 추가했다. 올시즌 3분의1이 남은 상황에서 이미 21골을 뽑아냈다. 이 정도면 몸 상태도 어느 때보다 최고조에 올랐다고 봐야 한다. 슈퍼리그 8골 중 오른발과 헤딩으로 넣은 것이 각각 3골, 왼발로 득점한 것이 두 골이다. 큰 키만 이용하는 ‘헤딩 머신’이 결코 아니다.

‘벤투호’ 부동의 원톱은 황의조다. 지난 6월 A매치 호주전과 이란전에 연속골을 넣는 등 벤투 감독 부임 뒤 7골로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다. 내달 A매치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중용될 전망이다. 다만 김신욱이 갖고 있는 아시아 무대에서의 높이와 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벤투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서 상대에 한 방 얻어맞고 끌려다니자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 김민재를 전방으로 올려 포스트플레이를 주문했다. 거꾸로 말하면 김신욱의 부재가 컸다는 뜻이다.

벤투 감독은 한국에 온 뒤 김신욱에 전혀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이유는 알려진 게 없으나 축구계에선 자신의 스타일에 키 큰 김신욱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벤투 감독이 하고 있다고 추측할 뿐이다. 다만 아시아 예선은 결과가 우선이다. 황의조 말고 다른 스트라이커가 없는 현실 속에서 벤투 감독이 김신욱 이름을 부를지 궁금하게 됐다. 김신욱은 다롄전을 끝으로 일정이 없어 푹 쉰 뒤 A매치에 나설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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