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슬로바키아 이적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망주 김민서(18)가 슬로바키아 2부리그 소속 FC코시체에 입단했다.

김민서는 멀티공격자원으로 의정부 광동고에서 활약한 유망주다. 지난 3월 고등학교 졸업 후 순복음총회신학교를 거쳐 말레이시아에 연고를 둔 독립구단 FC아브닐과 인연을 맺고 구단의 'Young Talent Program' 1기에 선발되어 유럽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5월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슬로베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덴마크 등 2달여간 유럽의 10개국을 돌며 입단테스트에 도전했고 코시치에서 입단제의를 받았다.

코시체는 2부리그에 소속되어 있지만 체코-슬라바키아 시절 리그 2회 우승, 슬로바이카 리그 2회 우승 등 역사가 50년이 넘는 구단이다. 또한 네마냐 마티치가 활약한 구단이다.

김민서는 "FC코시체와 같이 전통있는 구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꿈만 같다. 마티치와 같이 코시체에서 열심히 노력해 더 높은 무대와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20시즌 코시체 U-19팀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하는 김민서는 계약에 포함된 조항에 따라 시즌내 1군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 = DJ매니지먼트 제공]